치앙마이 근교 여행 - 유황 온천이 있는 'sippa resort'
지금 태국 북부 치앙마이는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고 오후로는 햇볕이 좋은 건기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의 겨울 추위를 피해 겨울에만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며칠전 태국이 다시 test &go 를 시행한다는 발표가 있었죠. 그래서 설 연휴를 맞아 태국 여행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근교에는 산캄팽,도이사켓같은 유황온천들이 있는데 오늘은 치앙마이 근교 산캄팽 온천 근처에 있는 'sippa resort', '시파 리조트'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먼저 위치는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약 30km 차로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자차로 운전해서 이동했지만 여행 오신분들 이라면 차가 없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시내에서 산캄팽 온천으로 가는 썽태우들이 많으니 썽태우를 타고 이동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길이 나쁘지 않아서 오토바이로도 충분이 이동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근교의 유황 온천들은 유황 성분이 200-600ppm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이나 관절 질환에 효과가 있고, 온천을 한 후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 했고 가장 저렴한 코티지가 1박에 조식 포함 1300-1500밧 정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코티지 외관
실내 .
에어컨과 작은 티비, 냉장고, 주전자와 컵들이 셋팅 되어 있고 무료 생수는 4병이 제공됩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방에 있는 "욕조" 입니다.
일반적으로 호텔에 있는 욕조가 아니라, 욕조라기 보다는 "탕"의 느낌이 더 강했는데요, 유황 온천이라서 그런지 욕조 안이 갈색으로 변해있었지만 청소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자체 어메니티인듯한 바디워시와 샴푸, 샤워캡과 일회용 면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물이 정말 콸콸 나와서 탕이 1-2분만에 채워집니다. )
실내에서 창문 열면 보잉는 초록초록한 풍경.
그리고 시파온천에는 이렇게 야외 욕탕도 준비되어 있는데 수영복 착용 후 이용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후에는 외국인 가족 두세팀 정도가 와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침의 온천 탕 -
조식당.
간단한 샐러드와, 빵, 수박 사과 파인애플 바나나 이렇게 4종류의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태국의 일반적인 호텔 조식에서 빠지지 않는 죽. (건강한 맛이었어요ㅎㅎ)
볶음밥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 뿐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고 깔끔했습니다.
더울때 온천은 좀 힘들겠지만, 요즘 처럼 건기시즌에 태국 여행한다면 꼭 한번쯤 경험하면 좋을것 같은 치앙마이 온천. 룽아룬이나 산캄팽처럼 유명한곳도 많지만 여기 시파호텔도 1박하며 유황 온천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추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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